김포시을지역 박상혁 국회의원이 지난 9일(월)에 실시한 국회 대정부질문 정치 분야에 나서 민주화 이후 최초 국회 개원식 불참, 최다 거부권 사용, 최악의 국정지지율과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현 정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대정부 질문中 좌측 한덕수 국무총리, 우측 김포시을 박상혁 국회의원>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에 이어 질문에 나선 박의원은 윤대통령 임기가 아직 채 절반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중도성향 국민들조차 단 18%만 긍정평가 할 정도로 이미 '심리적 탄핵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평하며, 총선에서 보여준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민심을 외면한 채 친일, 카르텔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대정부 질문 박상혁 국회의원 자료>
아울러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뉴라이트, 남성, 영남, 서울대동문 등 편중 인사를 지적했지만 개선은 커녕 심각한 인사 편중은 심화되고 있으며, 이제는 검찰수사관까지 먹잇감 달려들듯 공직 꿀보직을 꿰차고 있는 형국에 대해 정권이 끝날 때까지 점검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의원은 친일사관을 가진 뉴라이트들을 대거 기용해 역사교육에 친일 왜곡논리를 주입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뉴라이트 역사관이 왜 위험한지조차 모르고 극우 역사관에 따라 국정을 운용하는 윤대통령의 무지와 불통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박의원은 “총선 이후 편중된 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답변자로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직책에 따른 역량에 따라 인사한다. 향후 인사에 있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지만 박의원은 한총리를 향해 바른 인사가 정권의 능력이고,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포시의회의 원구성에 따른 파행을 두고 시민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은 김포갑·을 두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국민의힘 지역위원장들을 비판하며, 빠른 원구성과 정상적인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동에 거주 중인 한 시민은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라고 뽑아 준 시의원이 국회에서나 할 법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양보의 시기를 넘어 이제는 양당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 될 것 같아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