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18일 테헤란 주재 한국대사를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고 프레스 TV와 IR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가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맞초치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맞초치가 이뤄졌어도 한국과 이란 간 관계가 특별히 악화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초치'란 외교사절을 주재국 정부가 불러들여 입장을 전달하는 외교적 행위를 말하며 우방국들 사이에도 이뤄지는 일이기는 하지만, 외교사절을 초치하고 이를 대외에 알린다는 것은 공개적 항의의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