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도 같은 금액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원금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한다. 또 자산형성포털(hope.welfareinfo.or.kr) 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에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어느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도 다음달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년내일저축계좌 대상자의 연령대에 포함되지 않은 4050의 불만이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청년을 위한 복지나 혜택이 다양한 것에 비해 중장년을 위한 혜택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40대의 한 남성은 "취지는 좋다. 다만 나이 제한을 걸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같다. 사회적 취약계층은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혜택이 전 국민 확대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하며 "다만 정말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확인을 거치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부자이지만 재산이 본인 명의가 아닌 사람들까지 혜택이 돌아가서는 안된다." 라며 "악용을 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적인 부분도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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