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금) 김포시오페라단(대표 이현영)과 제이에이치콘텐츠그룹(대표 이진혁)이 주최한 융복합극 ‘왕은 즐겁다’가 200여명의 관객이 찾은 김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올려졌다.
빅토르위고의 소설인 ‘왕은 즐긴다’를 베르디의 손길을 통해 오페라 ‘리골렛토’로 재탄생 된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미디어아트가 어울어진 융복합극으로 광대 리골렛토에게 닥친 잔혹한 운명과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총 제작 이진혁, 이현영 기획 이채현, 지휘 백우주, 음악코치 이선경 엘렉톤 김희은, 리골렛토 이재성, 질다 이유진, 만토바 박민, 스파라푸칠레 정지환, 막달레나 오세진, 몬테로네 홍승범, 배우 이기영 등 차세대 신인 성악가와 배우를 대거 캐스팅하여 신선함을 주고 오페라에 대한 정형화를 탈피,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객석을 메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무대를 찾은 관객들은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전문적이고 정적인 공연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다”며 “일상에서 이런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공연 관계자는 “오페라는 결코 어려운 장르가 아니다라는 것을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김포시민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제이에스오페라단과 경기아트컬쳐가 주관을 맡아 김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2024 경기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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